2009년 11월 12일 목요일

아이폰으로 갈아탈 필요가 있을까?

아이팟 터치를 갖고 있는 분이신가요?
아이폰을 무지 기다리고 계신가요?
그리고 아이폰이 나온다면 바로 터치를 처분하고 폰으로 갈아타실 생각이신가요?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머리좀 굴려 보시죠.
오해하지 마세요. 책 제목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생각해 봤습니다.
정말 아이팟 터치를 아이폰으로 바꿔야 할까?

바꿔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1. 휴대폰과 터치 두개 들고다니기 불편하다.
2.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3. 카메라가 달려있다.

저한테는 이정도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과 터치 두개 들고다니는건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카메라를 늘 들고다닙니다. 사진 찍을일 있으면 파나 LX1을 이용합니다.
일단, 1과 3은 이래서 해결 됐고, 2번이 문제입니다.
그러다 아주 멋진놈을 발견했습니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11060128
더웨이브에서 개발한 휴대폰용 AP입니다.
휴대폰에 꽂으면 알아서 무선 AP가 됩니다. 물론 인터넷 접속 요금이 나옵니다.
(아직 판매는 하지 않지만, 구했습니다 ㅡ.ㅡ;)

제 전화요금 한달 평균 35000원정도 나옵니다.
KT iplug 요금제 알아보니 17,000원에 1기가/월이 있네요.
합하면 52000원. 많이 비쌉니다. 그래도 한달간 써보기로 했습니다.

아이폰 요금제는 45,000원에 200분 무료통화 데이터 이용 500메가로 나올 것 같습니다.
2년 약정하고, 45000원짜리 쓰면 아아폰 가격 포함 6만원/월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 면에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휴대폰 + 무선AP + 아이팟 터치. 들고다니기 좀 불편한 감은 있습니다.
그래도 늘 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카메라에, 노트북에, 외장하드에, 무선헤드셋에....
이런놈들을 다 들고 나니니 손가락 1마디 2개 붙여놓은 크기의
무선AP하나 더 든다고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인터넷 정말 편하게 잘 됩니다.
휴대폰에 무선 AP 꼽고 30초정도 기다리면 연결됩니다.
알아서 연결됩니다. 귀찮게 설정해줄거 없습니다.
터치는 AP 한번 인식해 놓으면 알아서 잡히니 이것도 불편할게 없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즐깁니다. 휴대폰은 가방에 넣든, 주머니에 넣든, 어디에 두든 괜찮습니다.
필요할때 꽂아서 잠깐씩 쓰면 정말 편합니다.

여기까지는 아이폰이 훨씬 유리합니다.
꽂을 필요도 없고, 휴대폰이니 AP니 들고다닐 필요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노트북'에서 엄청난 매력이 생깁니다.
외근을 자주 나가는데 잠깐씩 인터넷에 들어가야 할 일이 생깁니다.
터치로는 접속하기 어려운 울 회사 이메일이라던가.... ㅡ.ㅡ;
완전 액티브X 덩어리라 노트북 아니면 메일 확인 절대 불가능합니다.
이때 휴대폰에 무선 AP를 꽂습니다.
그렇습니다. 터치용 인터넷 도우미가 아니라 무선 AP입니다.
WIFI 칩만 있으면 어떤 기기라도 연결 가능합니다.
닌텐도 DS로도 WFC 테트리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터치로 하루 일과에서 인터넷 할 수 있을 때마다 짬짬이 인터넷 접속하니
기껏해야 하루 10mb 정도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500mb면 유튜브 열혈 이용자 아니라면 한달동안 모두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회사 안다니고 하루 종일 터치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요.
아이폰을 이용하면 500mb가 남아도 다른데 활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AP는 노트북도 사용 가능하고, 친구 터치도 인터넷 접속시켜 줄 수 있고,
그래서 친구 만나 딱히 할일 없을때 터치로 같이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폰이라면 그리고 친구가 터치만 갖고 있다면 네트워크 게임은 못하겠지요.

휴대폰용 무선 AP 이놈 정말 물건입니다.
애그는 돈 많은 사람들이나 쓰는 물건인데다
크기도 크고 접속 제한지역도 많고 해서 불편한데
이놈은 휴대폰 통화 되는 곳이면 언제든 이용 가능하니 정말 편합니다.

아이폰 고민을 마구 했었는데 이제 싹 접었습니다.
아이폰 대신 휴대폰+터치로 아이폰이 무료 될 때까지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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